아무리 예뻐도 예뻐 해주지 마세요! 퍼피워킹 중입니다.
길가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나오거나, 쓰다듬고 싶은 욕심에 손이 먼저 나가는 경우들 있으신가요? 일반 반려견이라면 주인의 허락 하에 쓰다듬거나, 간식을 줘도 괜찮지만 여기 아무리 예뻐도 함부로 예뻐해 주어서는 안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 안내견 입니다. 출처 : Unsplash, 이하 동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말 그대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한 부분을 대신해 주고 도와주도록 훈련된 개를 의미합니다. 간병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 시각장애인은 훈련된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며 보다 독립적이고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들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요! 바로 퍼피워킹(Puppy Walking)입니다. 퍼피워킹은 안내견 훈련을 받을 강아지들을 생후 7주부터 약 1년간 일반 가정에서 위탁/양육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퍼피워킹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퍼피워커(Puppy Waker)라고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장애인도우미견협회를 통해 퍼피워커를 신청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퍼피워커가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중요한 역할 훈련을 하는 것이니만큼 퍼피워커가 되기 위해서도 조건이 까다롭다고 해요. 안내견 외 반려견이 없어야 하며, 동거 자녀의 연령도 기관별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신청이 어렵다고 해요. # 퍼피워커 자격요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기준) ⓐ 교육 지침